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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세븐데이즈(Seven Days, 2007)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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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최애 배우의 영화 중 하나인 《세븐데이즈》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박희순 배우를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세븐데이즈 - 포스터

<정보>

개봉 : 2007.11.14

장르 : 범죄, 스릴러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원신연

출연진 : 김윤진, 김미숙, 박희순, 이로건, 장항선, 정동환 등

 

 

<줄거리>

승률 100%의 냉혈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빵점짜리 엄마. 모처럼 엄마 노릇을 하기 위해 딸의 운동회에 참가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딸이 납치당한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한 통. “아이를 살리고 싶다면, 7일 내에 살인범 정철진을 빼내라!”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완벽한 살인범 정철진을 석방시키기 위한 지연의 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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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가 기억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이다. 한국형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주연인 김윤진과 박희순 배우의 연기는 정말 역대급이라고 생각된다. 둘의 합이 정말 좋았다.

 

세븐데이즈 - 리뷰

 

하지만 아쉽게도 딱 이 정도였던 것 같다. 주연 배우 둘의 연기력과 한국 치고는 괜찮았다는 스릴러 영화 딱 그 정도. 스릴러에 중요한 반전이 너무 약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고 대사들이 가끔 좀 오그라든다고 느껴졌다. 물론 작가의 고민은 이해한다. 대사는 단지 자연스럽다고만 해서 그 소명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대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황을 이끌어 가야 하고, 때로는 복선도 품고 있어야 한다. 자연스러움, 현재  상황, 복선 등 이 모든 것을 동시에 고려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에 나온 어색한 대사들도 그런 여러 요소들 사이에서 최대한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 끝에 탄생된 것임을 이해한다. 예컨대, 김형사가 "은영이 나한테도 소중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 전까지의 진행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김형사가 유변호사를 끝까지 도와주는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세븐데이즈 - 리뷰

 

하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영화는 실망스럽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구성상의 허술함이다. 딸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딸을 구하기 위해 악당을 변호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을 잘 이용하지 못했고, '일주일'이라는 시간 제약 소스도 별다른 긴장감 없이 소진해 버렸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긴장감을 주려고 설정한 많은 장면들이 관객의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지 못해 민망한 모습이 여러 번 연출됐다. 무엇보다 영화의 핵심이 되는, 피고가 '유죄냐 무죄냐'를 가리는 사건 수사의 플롯을 관객이 전혀 따라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그저 복잡하기만 할 뿐, 유 변호사가 무엇을 쫓고 있는지 무엇이 그들을 가로막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참으로 불친절했다. 이것은 논리성을 띄냐 그렇지 않느냐와는 확연히 다른 문제다. 논리적으로 결함이 없다 하더라도 관객이 보는 동안 따라가지 못하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세븐데이즈 - 리뷰


이런 허술함을 메우기 위해 인물들에게 인위적인 갈등 상황이 부여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바로 '닭살 대사'와 '진부한 볼거리'가 나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다. 감독의 연출력을 탓하기 전에,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런 결함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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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세븐데이즈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세븐데이즈》의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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