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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프리즌(THE PRISON, 2016)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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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프리즌》입니다.

 

프리즌 - 포스터

<정보>

개봉 : 2017.03.23

장르 : 범죄, 액션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나현

출연진 :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전배수 등

 

 

<줄거리>

재벌 재무이사가 살해된다. 그리고 남자의 숙소에 같이 있던 내연녀도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 그러나 남자의 몸에서 검출된 다량의 마약과 그게 원인이 되어 사망한 점 그리고 주변에 흩어진 마약으로 인해 이들이 마약 파티를 하다 사망한 걸로 결론짓는다.

전직 유능한 형사였던 송유건은 뺑소니, 증거 조작 등 여러 혐의로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송유건이 들어간 방의 방장이 자기가 이 감옥에 잡아넣은 깡패 창길이었고 창길은 자신의 지위로 그를 괴롭히려 하지만 역으로 귀를 물어뜯긴다. 송유건은 입소부터 미친놈처럼 교도소 분위기를 자주 흐트러뜨리며 다녔고 이에 정익호가 부하들을 시켜 그를 목공 작업장으로 끌고 와 그의 팔을 자르려는 것처럼 겁을 주고 얌전히 있으라며 그의 폭주를 멈춘다. 다음 날, 송유건은 창길의 귀를 물어뜯은 죄로 독방에 갇힌다. 유건은 익호의 말이 곧 법이고 소장조차 꼼짝 못 하는 교도소의 실질적 주인이나 마찬가지라는 정보를, 익호는 유건이 범죄자 검거율 100%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전직 형사임을 알게 된다.

정익호는 교도소 내 지위를 이용하여 출소한 김상주와 황범모가 가져오는 범죄 의뢰를 받고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죄수들을 뽑아 밤을 틈타 처리하는 사업을 했다. 교도소장은 새로운 의뢰가 담긴 서류 봉투를 익호에게 던져주며 교정국장이 새로 부임해 분위기가 안 좋으니 당분간 사업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지만 익호가 단칼에 거절하고 그날 밤 바로 작전을 실행하는데, 작전 도중 한 명이 배신하여 마약이 든 가방을 들고 튀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음 날, 새로 부임한 교정국장이 교도소에 불심검문을 온다. 시설 내를 둘러보던 도중 배 국장이 원예용 비닐하우스를 발견하고 안에 들어가 보는데, 그 안에서 익호를 발견하고 얘가 어떻게 모범수냐고 의심을 하며 익호에게 차려, 열중쉬어를 시키나 익호는 지시에 불응한다. 이에 배 국장은 교도관의 몽둥이를 뽑아 가슴을 쿡쿡 찌르면서 머리를 박으라고 위협하고, 비닐하우스 구석에서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유건이 죄수에겐 인권도 없느냐, 여기가 군대냐며 미친놈 행세를 하기 시작하자 그쪽으로 전부 어그로가 끌려 익호 일은 유야무야 넘어간다.

익호는 유건을 불러내 방어 회를 먹으러 가서는 자신의 사업을 밝히며 탈주자를 잡아달라고 제안한다. 이를 받아들인 송유건은 형사 때 알고 지낸 뒷세계 인맥을 동원하여 탈주자를 잡아주고 이를 계기로 그 뒤로도 정익호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며, 순식간에 정익호의 총애를 받는 부하가 된다.

한편 송유건은 왜인지 소장 방을 청소하는 척 무언가를 찾는다. 송유건이 찾던 것은 정익호의 사업을 바깥에 공개할 수 있는 증거로, 그는 사실 경찰 선배인 정혁수와 짜고 교도소에 잠입 수사하러 온 것이었다. 송유건의 형(송유철)은 기자로 죄수들이 밤에 밖으로 나와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동생 유건에게 이를 말했으나, 송유건은 그 황당무계한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형(송유철)은 혼자 증거를 찾아다니다 정익호 일당에게 살해당하자 이에 송유건은 형이 주장한 그 말을 믿고 교도소 잠입 수사를 요청했으나, 상사 노 국장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송유건은 자기를 믿어주는 정혁수와 둘이서 독단적으로 잠입 수사를 벌인 것이다.

창길은 송유건의 승세가 아니꼬워 정익호의 오른팔 마 사장(마홍표)에게 반란을 제안하나, 마 사장은 '옛정을 생각해서 안 들은 걸로 하겠다'라고 한다. 김 박사가 위문품 전달을 명목으로 교도소에 방문하나, 익호와 김 박사의 진짜 목적은 교정협의회장 이 대표와의 마약 거래. 이 대표에게 마약을 건네주기 위해 마 사장은 조리실 인원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유건은 밖으로 나가는 척하다 건물 뒤로 돌아 창틈으로 마약을 주고받는 모습부터 창길이 익호를 덮치기 위해 조리실로 이동하는 것까지 모두 지켜본다. 그렇게 현장을 덮친 창길과 부하들은 익호를 둘러싸는 데는 성공하나, 익호가 창길의 부하 하나에게 끓는 기름을 퍼붓고 찍어 누른 뒤 숟가락으로 눈을 파내는 잔혹한 모습에 모두 압도되고, 창길은 잘못했다며 무릎 꿇고 우는 척을 하다 칼을 꺼내 익호의 등을 찌른다. 쓰러진 익호를 향해 칼을 들고 천천히 접근하던 창길을 유건이 뛰어들어 발로 차 날려버리고, 둘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창길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 일로 창길은 다른 교도소로 가게 되지만 교도소의 비밀을 아는 것이 화근이 될 게 분명한 그를 외부로 나가게 할 수 없을뿐더러,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정익호는 교도관들을 시켜 다른 교도소로 이송하는 것처럼 꾸며 가는 도중 교도관들이 창길을 길가에 내려놓고 가버린 뒤 뒤이어 쫓아온 차에 치어 죽는다. 마 사장 또한 응징을 받게 되는데 마 사장이 사정하자 정익호는 팔 하나로 목숨은 살려준다. 정익호는 마 사장의 팔을 자르게 하나 아무도 나서지 않자 송유건에게 맡기고 송유건은 마 사장의 팔을 자른다.

한편 클레이 사격장으로 교도소장 강형민을 불러낸 배 국장은 익호와 무슨 일이 있지 않느냐며 추궁을 하고, 강형민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특별감사받기 싫으면 적당히 하고 이만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강형민은 배 국장이 조사하기 시작하면 모두 끝이라고 생각하여 정익호를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내보내려 하지만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것을 잘 아는 정익호가 그것을 납득할 리가 없기 때문에 정익호는 해당 서류를 강형민 앞에서 찢어버린다.

정익호는 배 국장을 납치하여 죽이는 계획을 꾸미고 송유건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정혁수에게 장소를 말하며 덮치라고 지시하지만 정익호는 혹시 몰라 송유건에게 거짓 장소를 말해 결국 정혁수는 허탕치고 배 국장은 계획대로 죽는다.

정익호의 부하들은 자기 함정에 걸려든 정혁수에게 사람을 붙여 그가 혼자가 됐을 때 납치한다. 교도소에서 정익호는 송유건을 부르며, 정혁수란 사람에 대해 아냐고 묻자 송유건은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정익호는 걔도 너 모른다고 하니 너희는 남일 테고 정혁수 죽여도 상관없냐며 정혁수의 목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들려준다. 이에 자기를 믿고 도와준 선배의 죽음에 송유건은 폭발한다. 폭발한 송유건을 기다렸다는 듯 익호의 부하들이 바로 잡아간 후, 첫 탈옥자가 자살한 큰 창고로 끌고 간다. 끌고 간 후엔 이미 정체를 알았음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진심으로 믿었음을 표하며 유감스러워한다.

한편 테이프가 사라진걸 안 강형민은 자신의 비리가 있는 테이프를 사수하기 위해 정익호가 있던 창고로 간다. 정익호는 강형민에게 국장을 죽였으니, 이 교도소의 비밀은 들킬 문제없고 이제 다음 국장은 너라는 말을 하지만 강형민은 더 하다가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챙겨간 총으로 죽이려 하지만 되려 역관광 당하여 죽는다. 정익호는 처음 나온 탈옥자처럼 송유건을 소장 살해 후 자살로 꾸미라 지시 후 나가지만, 송유건의 편을 선 종대가 정전 사태를 일으켜 암전 한 틈을 타 한바탕 소동 후 탈출한다.

송유건은 정익호의 부하들에게 도망치며 교도소 여기저기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지르고 성안교도소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정익호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방화 경보를 통해 온 소방 전화도 별거 아니라고 둘러대지만 이내 건물이 폭발하자 이에 전화기 선을 아예 끊어버린다. 불은 죄수들에게 끄라고 지시하며 동시에 교도소 내부를 완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 송유건을 찾기 위해 모든 교도소의 문을 잠그라 한다. 한편 교도소에 화재가 난 것을 안 노 국장은 교도소에 일이 났음을 알고 동시에 정 과장의 죽음을 들으며 슬퍼한다. 동시에 경찰을 동원해 불바다가 된 성안교도소로 떠난다.

숨어 있던 송유건은 감시탑에 올라 정익호에게 위협사격을 하며 올라오라 도발한다. 기다란 빠루를 들고 간 익호와 소총을 든 유건이 감시탑 위에서 맞닥뜨리게 되고 이때 익호가 유건과 함께 감시탑 위에서 밖을 보며 했던 경치 좋다는 말을, 여기선 교도소 안 불타는 건물들을 보며 유건이 익호에게 되받아 친다. 몸싸움에서 이긴 유건이 익호가 가져온 연장을 들고 자신의 형을 죽였다고 얘기하는 익호에게 분노하며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이 사이 불바다가 된 교도소 문을 뚫은 노 국장이 메가폰을 통해 말리고, 익호는 오히려 교도소는 나에게 감옥이 아니라며 도발을 한다. 머뭇거리던 사이 익호가 유리 조각을 유건에게 찌르고 다시 연장으로 찌르며 유건을 죽이려 하지만 이미 경찰들이 건물 옥상에서 익호를 조준한 상태. 자신의 감옥 왕국이 끝났음을 깨달은 익호는(중간에 한 번만 더 살인을 하면 사형을 받을 거라고 판사가 말했다는 장면을 보아) 유건을 분노에 찬 상태에서 죽이려 하지만 이내 총을 맞고 사망한다.

정익호와 관련한 사건은 전면 재수사가 들어갔으나 송유건은 애초에 상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복수를 위해 침투한 것 자체가 범죄라는 점, 교도소 방화, 그리고 죄수들의 진술이 송유건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어 기존의 혐의는 무효가 되었으나 이후 재기소되어 가벼운 형량과 모범수 대우를 받고 다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단 강력범이 아니라 공무집행 과정에서의 실정법 위반으로 갔으므로 이번에는 모범수용 황토색 죄수복과 일반 흰색 명찰을 지급받는다.

이렇게 해서 정익호가 어차피 출소해도 경찰 일 못할 거라고 한 말은 현실이 되었다. 노 국장도 안타까움을 표한다. 다만 송유건 본인은 정작 어차피 교도소도 사람 사는 데고 시간은 흐르는 법이라며 정익호를 처단하고 그와 엮인 부패 교도관들도 모조리 감옥에 넣어 성안교도소 내 부조리를 일소, 정의를 실현한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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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나리오작가 출신 나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여러 범죄영화 장르의 관습을 뒤집는 신선한 시도로 영화 전체를 꽉 채웠다. 교도소 내 권력 구조를 잠식해 가는 유건의 모습이 중심인 영화의 초반부는 《대부》식 성장담에 코미디가 섞였고, 익호의 비호 아래 각종 범죄에 입문하는 유건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반부에는 최고의 범죄 기술자들이 작전을 펼치는 케이퍼 무비식 잔재미가 덧붙는다.

 

프리즌 - 리뷰


장르 뒤집기의 화룡점정은 후반부의 엄청난 반전을 겸비한 맨주먹 액션 시퀀스이다. 감정의 완급 조절 없이 질주하듯 묘사되는 액션이 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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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프리즌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프리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넘버 3(NO.3, 1997)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넘버 3》입니다. 개봉 : 1997.08.02 장르 : 코미디, 범죄, 액션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송능한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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