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2019)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정보>

개봉 : 2020.01.22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우민호

출연진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줄거리>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 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리뷰>

절제된 배우들의 연기, 클로즈업을 적절히 활용한 카메라 워크, 음향을 통해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출 방식까지 여러 가지로 호평받았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박대통령 암살 장면에서 쌓인 분노를 폭발시킴으로써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클라이맥스 장면인 암살 이후에 먹통이 된 총을 교체하는 장면부터 뒤처리를 끝내는 장면을 전부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배우의 시점을 따라감으로써 생생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사실상 역사가 스포일러 해주는 영화임에도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우민호 감독은 카메라 구도나 극단적인 명암 대비를 강조한 조명을 통해 배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 방식이 배우들의 연기와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면서 인물의 심리 묘사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병헌의 연기는 고뇌하는 인물의 감정 하나하나를 세심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주어 본인 연기력의 최정점을 찍었다는 평이 많다. 박대통령 역할의 이성민 역시 이병헌 못지않은 연기력을 뽐냈다는 평이 많고, 이희준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호평을 받았다. 개인적인 원픽은 김소진 배우인데, 언젠가부터 여러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