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Between Love And Hate, 2006)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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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입니다.

<정보>

개봉 : 2006.09.07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김해곤

출연진 : 김승우, 장진영, 선우용여, 김상호, 남성진, 정수형 등

<줄거리>

장난으로 연애를 시작한 노는 남녀의 화끈한 연애질

어머니의 갈빗집 일을 좀 거들기는 하지만 사실 놀고먹는 게 전부인 ‘영운’ 그리고 그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그의 친구들도 영운처럼 아무 생각 없고 대책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영운에게 어느 날 당당하고 섹시한 룸살롱 아가씨 연아가 강렬하게 대시한다. 비록 착하고 예쁜 약혼녀가 있지만 굴러들어 온 연애를 마다 할 리 없는 영운은 연애를 장난처럼 시작한 다. 미친 듯이 노는 영운의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 커플은 타인에겐 이해불가. 하지만 이들에겐 ‘진짜’ 연애다.

“너 결혼해도 우리 연애하는 덴 문제없지?”

그러던 어느 날 이 둘의 심상치 않은 사이가 영운의 엄마에게 발각되고 결혼식 날은 갑작스레 잡혀버린다. 결혼은 해야 하고, 이 사실을 연아가 알게 되면 깽 판 칠게 분명한데…. 연아가 무서운 영운은 연아를 피하고, 그런 영운에게 연아는 열받기 시작하는데….

<리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김해곤 감독의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는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지만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욕망에 대해 솔직하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그만큼 적절하게 파고들고 끈끈한 무언가가 없는 사람들끼리는 나누지 못할 욕설들과 싸움들이 공감되기도 했다. 영운은 자기 사랑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 사회적인 편견을 용감하게 뛰어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완벽하게 자기감정을 숨기지도 못 했다.

사랑은 항상 달달하지만은 않다. 연애를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안다. 언제나 그 끝은 조금 씁쓸하고, 다 떨치지 못하는 미련이 아쉽다. 마지막에 그들은 다시 재회했다. 서로가 서로를 버리고 떠난 후 그리움에 사무쳐 다시 재회한 그들의 표정에는 공허함과 소리 없는 울음이 화면을 채웠다. 남자에게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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