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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싱글라이더(A Single Rider, 2017)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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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싱글라이더》입니다.

 

싱글라이더 - 포스터

<정보>

개봉 : 2017.02.22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97분

감독 : 이주영

출연진 :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등

 

 

<줄거리>

성공한 증권회사 지점장이었던 강재훈(이병헌)은 회사가 부실채권을 팔아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회사가 와해되자 큰 죄책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서재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은 후 호주로 유학 보낸 아내와 아들의 집 주소를 손에 적고 술 한잔을 마신다. 그리고 재훈은 무작정 아내와 아들이 있는 호주로 떠난다. 호주에 도착하고 물어물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찾아가지만, 집에 아무도 없는 걸 보고 슬쩍 들어가 어찌 살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러다 아내와 아들이 돌아오는 소리에 급히 집을 나간 후 목격한 것은 아내 이수진(공효진)과 아들이 크리스와 그의 딸로 보이는 일행과 한 가족처럼 들어와 놀고 저녁을 먹는 모습이다.


아내 이수진(공효진)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느긋하고 행복해 보였고, 그만두었다던 바이올린 연주도 다시 시작한 상태였다. 배신감과 질투심 그리고 후회에 잠겨 집에서 나온 재훈은 24시간 국숫집에서 멍하니 창밖을 보며 앉아있는데, 큰 배낭을 메고 있는 한국인 여성을 물끄러미 본다. 그러다 그 한국인 여성이 일행으로 보이는 한국인들 차에 탑승하고 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본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에 있을 때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재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전형적인 워커홀릭의 모습이다. 수진은 자신이 하고 있던 바이올린도 포기하고 아들을 양육했고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재훈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필수라며 미국보다 물가가 저렴한 호주로 부인과 아들을 보내게 된다. 또다시 집에 못 들어가고 전에 갔었던 24시간 국숫집에 똑같은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는데, 전에 봤던 한국인 여성이 비틀거리며 오자 도와주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된다. 숙소에 그 여성을 눕혀놓고 맞은편에 앉아 깨어나길 기다린다. 깨어난 후 소개를 듣는데 이름은 유진아이고 환전 때문에 그때 차량에 탔던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사기만 당했다고 말하며 재훈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재훈은 자신은 도울 수 없다면서 외면한다.

아내의 애인으로 추정되는 크리스를 미행해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감정에 휩싸인다. 계속 미행하던 중 크리스가 한 병원에 들어갔다 나오는 걸 보게 된다. 그곳에는 오랜 기간 입원해 있던 크리스의 아내가 있었고, 그녀와 대화를 하며 자신의 아내와 크리스의 관계를 언급하자, 크리스의 아내는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이렇게 누워있게 된 것이 얼마나 되었는지 아냐고 되묻고 과거의 이야기를 잠깐 해준다. 재훈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병원에서 나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재훈은 수진이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면서 아내가 주체적인 삶을 찾은 모습을 본다. 그 모습을 보며 한국에 있을 때의 기억을 상기하며 후회에 젖는다. 시간이 지나 수진이 오케스트라 면접을 보는 동안, 재훈은 수진의 집에 들어가고,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네 노파는 재훈의 아들이 통증으로 쓰러졌고, 그것을 발견한 크리스가 재훈의 아들을 안고 맨발로 뛰어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전한다. 재훈은 수진과 크리스 몰래 병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만난다. 아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아빠 맞냐고 기뻐하고, 재훈은 아들에게 "아들 괜찮아?" 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 날밤 재훈은 크리스와 아내가 불륜을 맺는 광경을 목격하고 큰 배신감을 느끼고 지켜보던 자리를 떠난다. 후에 생각이 정리되었는지 집으로 몰래 들어간 재훈은 수진이 작성한 영주권 신청서를 보고 아직도 자신을 남편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트린다. 재훈은 잠자는 아들 옆에 누워 아내와 아들이 매일 즐겁게 지내길 빌어주고 집 밖에 나와 오열한다.

아들은 수진에게 아빠가 왔었다고 이야기한다. 수진은 아들에게 그럴 리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의아함을 느끼고 한국 집으로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 벨만 울린다. 아내 수진은 크리스에게 사과하면서 이성으로서의 관계는 거절한 뒤, 영주권 신청서를 준비하고 재훈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 집에 전화를 하지만, 신호음만 가고 통화가 되지 않자 한국에 살았던 집 관리소장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비밀번호 알려줄 테니 남편이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재훈네 집은 전에 수진이 자동도어록만으론 위험하다고 하여 수동 도어록을 재훈이 달아 놓은 상태로,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 뒤 재훈은 숙소에서 자고 있던 진아를 깨워 어딘가로 데려간다. 재훈이 진아를 데려간 곳은 경찰들이 잔뜩 몰려있는 곳이었다. 그러자 진아는 의아해하면서 쫓아가고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재훈은 진아에게 ‘진아 자신의 시체’를 보여준다. 진아는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였지만, 문득 자신이 죽을 때가 생각나면서 자신은 사실 사기꾼들에게 돈만 뺏기고 도망친 게 아니라 목숨하고 돈을 모두 뺏긴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한국에 있을 재훈을 걱정한 수진에 의해서 열쇠수리공까지 불러 한국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들이 발견한 건 서재에 있는 컴퓨터 앞에 조용히 자고 있는 듯이 죽어 있는 재훈이었다. 두 사람 모두 혼령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크리스와 그의 아내를 비춰주는데 크리스가 이야기를 하지만 자고 있는 듯 보이던 그의 아내는 단순히 입원한 것이 아니라 혼수상태였다. 죽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각자 갈 길을 가게 되고 재훈은 아들이 동영상으로 보여줬던 휴양지인 태즈메이니아로 떠나 해안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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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 볼만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연기와 잔잔하면서도 파동 치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호주의 여유롭고 화사한 배경이 각박하고 회색 빛인 한국의 배경과 대조되며 참 좋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싱글라이더 - 리뷰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놀라웠지만 너무 허무하고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대부분의 배우들의 연기가 다 좋았지만, 안소희 배우의 연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너무 어색하고 국어책을 읽는 느낌이 강해서 몰입을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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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싱글라이더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싱글라이더》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입니다. 개봉 : 2005.04.01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20분 감독 : 김지운 출연진 : 이병헌,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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