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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Beasts Clawing at Straws, 2020)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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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포스터

<정보>

개봉 : 2020.02.19

장르 : 범죄, 슬릴러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김용훈

출연진 :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윤여정 등

 

 

<줄거리>

투자 사기를 당한 미란. 그로 인해 남편인 재훈에게 거의 매일 가정폭력을 당하는 게 일상. 빚을 갚기 위해 연희가 사장으로 있는 술집에서 일을 하는데, 조선족 불법체류자 진태를 만난다. 매 맞는 미란을 위해 남편을 죽이고, 자기와 살자는 진태의 유혹에 넘어가고, 이후 살해공모를 계획하고, 남편의 동선을 진태에게 알려주고 남편이 자주 가는 바 앞에서 차로 치여 죽인다. 진태는 시체를 인근 야산에 묻는데, 미란 입장에서 남편 재훈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면, 실종이 아니라 사고사로 위장해야 했으므로 일이 꼬인다. 하지만 재훈은 살아있었고, 진태는 전혀 다른 사람을 죽인 것이다. 미란은 진태를 꼬드겨, 중국으로 가라고 하지만, 살인의 죄책감에 멘붕이 온 진태는 경찰에 자수하겠다 말한다. 멘붕에 빠진 진태를 위해 미란은 시체가 묻혀있는 야산에서 제사를 지내주지만, 여전히 넋이 나가 있는 진태는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경찰서로 간다. 이에 우발적으로 미란은 진태를 차로 치어 죽인다. 멘붕에 빠진 이때, 미란의 핸드폰으로 사장 최연희로부터 전화가 온다. 연희의 지시대로 미란은 시체를 묻고, 차를 폐차시킨다. 평소 연희를 동경했던, 미란은 연희와 똑같은 상어문신을 받고, 연희의 말에 따라 남편을 위장 자살시킨다. 연희의 명령대로 경찰조사도 성실히 받고, 결국 남편 시체를 화장까지 시켜 사망보험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연희의 계략. 연희는 미란의 술잔에 약을 타 기절시킨 후 미란이 아직 살아있을 때 토막 내 살해 후 평택호에 버려버린다. 이후 남은 돈을 가지고 사라진다.


평택항에서 입국심사 행정관으로 일하는 태영. 연인 연희의 보증을 선 태영은 대부업체 사장 박두만에게 빚독촉 협박을 받고 있는 신세. 10억 여원 투자금을 가로챈 후 밀항을 시도하려는 오동팔은 고등학교 동창 태영에게 연락. 이에 태영은 먼 친척동생 붕어와 함께 오동팔의 10억여 원을 통으로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밀항 당일 오동팔은 나타나지 않고, 형사 유명구가 태영에게 접근한다. 본인의 오피스텔에 떡하니 연희가 돌아와 있다. 서미란 신분으로 일본으로 밀항하려고 한다. 이때, 명구가 쳐들어오고, 3 명서 술자리를 갖는다. 명구 입에서 평택호에서 토막사체가 발견이 되었고, 토막사체에서 상어문신도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태영은 연희를 급격히 의심하게 되고, 오동팔 또한, 군산에서 밀항하려고 하다 붙잡혔다고 한다. 때마침 술이 떨어져 잠시 자리를 피하는 태영. 붕어와 전화통화 도중 최연희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태영은 놀라지도 않고, 자기 집에 연희와 명구가 있다고 말을 하게 되지만, 붕어의 전화통화를 박두만의 부하, 메기가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니, 시체가 된 명구와 명구를 죽인 연희를 보게 된다. 이후, 태영은 연희를 기절시킨 후 연희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연희의 차량에서 돈가방을 발견. 도망친다. 깨어나는 연희. 박두만, 메기, 붕어를 비롯해 박두만 부하들이 연희를 지켜보고 있다. 태영은 중만이 일하는 호텔 사우나에 들려 사물함에 돈가방을 넣고, 잠깐 담배를 사러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박두만 패거리에게 발각되어 도망치다가 폐기물 수거차량에 치여 즉사한다.

 

어머니 순자는 치매, 아내 영선은 평택항 터미널 청소부, 남편 중만은 호텔 사우나 비정규직 직원. 딸은 등록금이 없어 아르바이트 중. 목욕탕 지배인은 나이가 많은 중만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지각 2번만 하면 자를 생각이다. 목욕탕 정리를 하다가 보관함에서 돈가방을 발견. 욕심을 거두고 보관실에 돈가방을 보관한다.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병원신세를 지내면서, 목욕탕 지배인에게 조금 늦을 거 같다고 하니 바로 해고를 한다. 중만은 부리나케 목욕탕으로 가 돈가방을 챙긴다. 하필 엘리베이터 앞에서 목욕탕 지배인과 실랑이를 벌인다. 집, 장롱 속 상자에 돈가방을 숨긴다. 어느 날 목욕탕 지배인에게 전화가 오고, 월급 잔금 핑계로 만나자고 하지만, 그 자리에는 연희와 두만이 나와 있다. 둘의 추궁에 중만은 발뺌하고 집으로 돌아와 장롱 속 상자에서 꺼내다가 바로 걸린다.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중만의 어머니 순자가 나타나고, 두만은 다리미로 모자를 기절시킨다. 연희는 중만의 회칼로 박두만을 살해하고, 중만의 집에 불을 지르고 유유히 떠난다. 깨어난 중만은 순자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오지만, 집이 홀라당 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다. 평택항에서 출국하려는 연희. 잠시 돈가방을 터미널 사물함에 보관하고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에서 메기를 만나고, 메기한테 무참히 살해당하는 연희. 며칠 후 화장실 청소 중 보관함 열쇠를 발견하는 영선. 보관함에서 돈가방을 발견. 돈가방을 가지고 어디론가 가는 영선을 보여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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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 순서에 맞지 않는 초반 전개와 드라마틱하지 않은 반전, 액션신이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모든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의 확보 및 가차 없는 퇴장, 연기력, 비선형적인 전개로 추론하는 재미를 살린 것은 좋게 느껴졌다. 특히 양산형 범죄영화에서 나오는 클리셰적인 '꾼'들이 '한판' 벌리는 모습 없이 악랄한 범죄자와 어리숙한 일반인의 조화가 특징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리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중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잘 살려내어 재미는 확실히 잡았다. 특히 전도연의 극 중반 이후를 쭉 끌고 나가는 힘은 압도적이다. 정우성과 배성우는 똑같이 어벙한 캐릭터들을 잘 소화하면서도 서로 겹치지 않게 해석했다. 조연 중에서는 비중은 적으나 윤여정의 제정신인 듯 아닌 듯 모호한 자세와 대사가 인상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리뷰


여러 챕터로 나누어진 비선형적인 전개의 범죄영화란 점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이나, 가이 리치 감독의 데뷔 초창기 영화들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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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길복순(Kill Boksoon, 2023)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길복순》입니다. 공개일 : 2023.03.31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37분 감독 : 변성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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