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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동주(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5)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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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동주》입니다.

 

동주 - 포스터

<정보>

개봉 : 2016.02.17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이준익

출연진 :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홍일, 김정팔, 최희서 등

 

 

<줄거리>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시대.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윤동주를 기독교에 가두는 것은, 예수를 시멘트 교회 건물에 가두는 것과 유사하다. 윤동주는 ‘예수’ 그 본질을 따르려 했다. 예언자의 징표인 “종소리도 울리지 않는”* 교회에 실망하여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행복한 예수의 길을 따르는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갈 가능성도 컸다. 판결문으로 시작하는 <동주>는 첫 장면부터 성찰을 자극한다. 이제까지 존재를 몰랐던 송몽규의 등장도 중요한 선택이었다. 몇 가지 디테일에 아쉬움이 있지만 흑백영화로 만든 귀하고도 겸손한 영상은 한국영화사에, 특히 시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준익 감독의 최신 작품으로 시인 윤동주에 대한 이야기다.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인 윤동주와 송몽규.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 시인이 될 수 없었던 청춘. 영화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윤동주와 송몽규가 겪어야 했던 가혹한 현실 속에서 꿈을 찾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윤동주의 시를 통해 한 시인의 마음을, 한 청년의 마음과 시대의 정신을 떠올리게 만든다. 윤동주 시인 서거 71주기, 윤동주의 반짝이는 시만큼이나 찬란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흑백 화면으로 차분히 풀어냈다. 최근 떠오르는 신예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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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만년필과 태극기, 뜻은 다르지만 최후는 같은 영화 같다. 보고 나서 상당히 여운이 남았다. 다수의 기자와 평론가들이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평할 정도. 역사적인 고증 또한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한다. 절제된 대사와 플롯의 구성이 돋보인 각본 또한 인상적이라고 본다.

 

동주 - 리뷰


관객들의 평도 매우 좋은 편으로, 과도한 상업성 노선을 타면서 흥행 공식만 따라가는 영화들이 범람하는 시기에 꿋꿋이 영화감독과 제작자로서의 소신을 지킨 영화라는 점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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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동주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동주》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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