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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영화 말모이(MAL·MO·E: The Secret Mission, 2018)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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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말모이》입니다.

 

말모이 - 포스터

<정보>

개봉 : 2019.01.09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35분

감독 : 엄유나

출연진 :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등

 

 

<줄거리>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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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말모이 - 리뷰

 

사전 편찬과 창씨개명, 조선어 사용 금지 등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과 일반 민중을 대표하는 김판수(유해진)가 만나서 서로 조금씩 변해간다는 지식인과 민중의 결합 서사를 브로맨스로 보여주었다. 조선어학회는 표준어 사정, 철자법 제정 등 지식인들 중심의 활동단체였는데, 민중과의 접점을 만들어낸 것은 재밌는 영화적 각색이었다.

 

말모이 - 리뷰


하지만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류정환이 경성역에서 조선 아이가 조선말을 전혀 못하고 일본말만 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은 아쉬웠다. 아마도 식민지에서 조선어가 사라지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식민지에서는 식민지배자의 언어가 일상 언어로 침투하는 언어포식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완전히 모국어를 망각하고 식민지배자의 언어를 온전히 사용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영화적 각색이라고 넘어가기에는 과장이 지나쳤다고 생각된다. 당시 일본어 교육이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대화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놀라는 장면으로 대신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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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말모이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말모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밀정(The Age of Shadows, 2016)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전에 다룬 작품인 《암살》하면 떠오르는 작품인 영화 《밀정》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개봉 : 2016.09.07 장르 : 액션, 시대극, 스릴러 국가 : 한국 등급 : 15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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