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영화

영화 7번방의 선물(Miracle in Cell No.7, 2012)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by 맥기디 2023. 8. 26.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7번방의 선물》입니다.

 

7번방의 선물 - 포스터

<정보>

개봉 : 2013.01.23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7분

감독 : 이환경

출연진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

 

 

<줄거리>

1997년 경기도 성남시, 7살 지능의 용구는 어린 딸 예승과 함께 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 일을 하는 용구는 예승을 위해 세일러 문 가방을 사주려고 하지만, 마지막 가방이 팔리는 바람에 살 수 없게 된다. 마지막 가방을 사 갔던 경찰청장의 딸 지영은 마트에서 일하는 용구를 발견하고 세일러 문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용구가 지영을 따라가던 도중 지영에게 사고가 일어나고, 출혈을 입고 쓰러진 지영을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시도한 것이 최초 목격자에 의해 어이없게도 강간으로 오해받는다. 당연히 정황상 증거가 충분치 않았음은 물론이요, 살인 사건이 아니라고 설명되는 증거자료도 여럿 있었지만, 당시 CCTV가 없었고 고위층들의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려고만 했던 경찰들이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운 것이다. 딸을 만나야 한다고 계속 요구하는 용구의 요청을 교묘히 이용해, 여러 행동을 하면 딸을 만나게 해 준다고 설득했다. 결국 그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강간 살해죄라는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채 교도소에 수감된다.

용구가 들어간 교도소 1007번 방의 수감자들은 처음엔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지만 용구의 딸 예승을 몰래 데려오는 등 용구와 생활하면서 한없이 순진하고 딸을 사랑해 마지않는 용구가 사람을 죽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독자적인 추리 끝에 용구가 지영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후에 사연을 알게 된 7번 방 수감자들이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고, 지능이 떨어지는 용구를 위해 재판 과정에서 대답할 모범 답안을 암기시키는 등 무죄 입증을 위해 힘쓴다. 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 국선변호사의 무관심한 대처와 경찰청장의 압력 때문에 용구의 무죄는 입증되지 못했고, 결국 용구는 예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경찰청장의 딸 지영이를 살해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거짓 시인을 하면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는다.

수감자들은 사형당하게 된 용구를 위해 고민하다가 예승이 교도소 벽에 그린 그림을 보고 커다란 열기구를 만든다. 용구와 예승이는 열기구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할 뻔했으나 열기구를 땅에 고정시키기 위해 묶어뒀던 밧줄이 담벼락의 철조망에 걸려 멈춰버리면서 탈출은 허무하게도 실패한다. 이후 딸의 생일날인 12월 23일에 용구의 사형이 집행된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2012년 12월 23일, 사법 연수생이 된 예승은 사법연수원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아빠의 혐의를 벗기고 무죄 판결을 받는다.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좋지만 모의재판이란 것과 이미 아빠가 죽은 것에서 아쉬운 결말이 되었다. 이후 아빠가 죽은 그곳으로 온 예승은 열기구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어린 예승과 용구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환상을 보고 "아빠... 안녕..."이라고 조용히 인사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반응형

 

<리뷰>

한국형 신파극의 교과서 격인 영화로, 저예산, 코미디성 전개, 무리수 설정, 동정심을 유발하는 주인공 학대, 가족의 비극 등이 조화되어 있다. 천만이 넘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다.

 

7번방의 선물 - 리뷰


호평하는 측에서는 온갖 클리셰와 설정구멍을 메꾸는 감성팔이 요소를 덧대어 칠하고도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여타의 영화들과는 달리, 신파극임을 인정하고 기분 좋게 속아준다면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관객이 충분하게 몰입하여 마음껏 웃고 울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7번방의 선물 - 리뷰


반면 비판하는 측에서는 전반부에 전형적인 웃음만 강요하다가 후반부에 억지로 눈물을 짜내는 신파적이고 뻔한 전형적인 충무로식 코미디 영화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등장인물들, 다짜고짜 얻어맞기만 하는 주인공, 효과음까지 삽입해 가며 만들어진 코믹 연출 등에서 비판이 거세다. 감정에 중점을 두다 보니 서사에 아쉬움이 드러난다. 용구가 교도소에 구금되어 사형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기까지의 전개가 개연성을 상실한 것부터, 군데군데 드러나는 전개의 불명확함과 난관 등을 편집으로 얼버무리며 지나간다.

 

728x90

 

<예고편>

7번방의 선물 -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도 충분히 관객에게 감동을 준 영화라고 기억되네요.

이상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과속스캔들(Scandal Makers, 2008)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과속스캔들》입니다. 개봉 : 2008.12.03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강형철 출연진 :

filmview.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