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형사록(Shadow Detective, 2022)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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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드라마 《형사록》입니다.

<정보>

공개일 : 2022.10.26 - 2022.11.16

장르 : 범죄, 스릴러, 액션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에피소드 수 : 8부작

연출 : 한동화

극본 : 임창세

출연진 :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김태훈, 김홍파, 오대환, 서정연 등

<줄거리>

“나의 과거 속에 범인이 있다”

‘김택록(이성민)’은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30년 차 베테랑임에도 상사와 갈등을 빚어 여전히 경위에 머물러 있는 형사이다. 그래도 퇴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열심히 나쁜 사람들을 잡으며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스스로를 ‘친구’라고 칭하는 남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처음에는 콧노래를 부르며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친구’의 태도에 택록은 장난전화 취급을 하며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날, ‘친구’가 동료 형사 현석이 위기에 빠졌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오면서 택록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지금 당장 금오산으로 오지 않으면 현석을 죽여버리겠다는 친구의 말이 실제 상황임을 느낀 택록은 곧장 금오산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죽기 직전의 위급한 상태인 현석을 발견한다.

하지만 곧 택록은 의문의 인물에게 공격을 당해 의식을 잃고, 침대 위에서 다시 눈을 뜬다. 다음 날 눈을 뜬 택록은 후배로부터 현석이 정말로 죽었다는 소실을 듣고, 순식간에 동료를 죽인 살인자로 몰리게 된다. 그를 위험에 빠뜨린 ‘친구’는 자신을 잡아보라며 과거를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택록은 본격적으로 ‘친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리뷰>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의 과거 흔적을 쫓아가며 진짜 범인을 추리하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추리해 가는 것이 재미 포인트다. ‘친구’를 추격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김택록을 중심으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익숙하고 범인의 존재 역시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다만 이성민 배우가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나 시간적인 압박을 두어 서 계속해서 극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등의 장치 몰입감을 주었다. 과거의 회상 장면들과 현재의 사건들의 교차, 그리고 잊지 않는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몇 장면들까지 있어 좋았다.

대부분의 드라마들은 형사와 범인을 두고 선과 악의 구도로 극이 진행되지만 이 드라마는 이성민 배우를 선이라는 존재, 범인을 악으로 표현하지 않는 듯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성민은 짠하고 고집스러운 인물처럼 보이고 범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쫓는 인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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