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폴(Moonfall, 2022)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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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영화 《문폴》입니다.

<정보>

개봉 : 2022.03.16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SF, 어드벤처

국가 : 미국, 영국, 중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30분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진 : 할리 베리, 패트릭 윌슨, 존 브래들리, 마이클 페나, 도널드 서덜랜드 등

<줄거리>

1969년 인류의 위대한 도전, 달 착륙 성공
2022년 인류 최후의 재난, 달이 지구와 충돌한다!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된다. 거대한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와 이상기후까지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모든 재난으로 전 세계는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달과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30일. NASA 연구원 `파울러`(할리 베리),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패트릭 윌슨), 그리고 우주 덕후 `KC`(존 브래들리)는 달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마지막 우주선에 오른다.

인류 멸망 D-30일, 추락하는 달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

<리뷰>

또한 달이 없어진다는 가정을 했을 때 벌어질 일들이나 달이 지구로 추락한다면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한 재난 영화를 기대했지만 생뚱맞은 유사과학 음모론 영화가 나오니 당황스러웠다. 롤랜드 애머리히의 영화가 고증이 처참한 걸 감안해도 이번 작품은 너무 아쉬웠다.

소재만 바뀌었을 뿐 감독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다. 똑같은 발단, 지구 파괴와 도시 파괴 시각효과를 보여주고 뭉특한 드라마를 보여주면서 마무리 짓는다. 중간중간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각종 PPL과 중국 관련 요소들은 아쉽게 느껴진다. 중국 자본이 대거 투입된 만큼 전형적인 중국몽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영화들의 스토리가 천편일률적으로 유치하게 흐른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감독 본인이 이전에 만든 《투모로우》와 《2012》 두 영화의 장면들을 완전히 재탕한 채 <아마게돈>류 클리셰만 어설프게 흉내 낸 영화가 된 셈이다. 과학적 고증은 둘째 치더라도 시나리오가 과하게 엉성한 데다 가장 큰 문제가 에머리히 감독의 장점인 이야기 흐름과 기승전결 비율마저 무너진 최악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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