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DREAM, 2022)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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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드림》입니다.

<정보>

개봉 : 2023.04.26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이병헌

출연진 :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황도윤 등

<줄거리>

“국가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구나…”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

<리뷰>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며,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감독 특유의 농담성 짙은 말장난 위주의 대사 주고받기와 유머러스한 연출 스타일이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지만,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전작들만큼 유머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맛은 없다.

전반부까지는 나쁘지 않으나 후반부에 나오는 신파 요소가 아쉽다. 특히나 감독의 전작 영화들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이 신파하나 없이 웃음만을 추구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다가 감독 본인 또한 신파나 억지 교훈에 거부감이 든다고 자신의 입으로 얘기했었기에, 감독 본인이 싫다고 했던 그 두 개가 들어가 아쉽다. 다만 실화 소재 영화에서 빌드업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장치라는 의견도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주조연 안 가리고 꽤 괜찮은 편이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주연 두명은 역할을 나쁘지 않게 소화하고, 조연들은 감초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특히 고창석과 황도윤의 깨알 같은 부녀케미는 보는 이들을 흐뭇해지게 할 정도이다. 심지어 단역에 불과한 박명훈도 상당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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