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Fast & Furious, 2009) 정보 줄거리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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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정보>

개봉 : 2009.04.02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저스틴 린

출연진 : 빈 디젤, 폴 워커, 조다나 브루스터, 미셸 로드리게스, 존 오티즈, 라즈 알론소 등

<줄거리>

도미닉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레티, 한과 함께 탱크로리를 털어먹어 크게 한탕을 한다. 하지만 너무 위험하게 날뛰고 다녔기 때문에 경찰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힌 상태였고, 도미닉은 고심한 끝에 레티의 곁을 떠나 은둔한다. 그러나 얼마 후, 도미닉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레티의 죽음을 접하고 LA로 돌아온다. 사고사로 알려졌지만 도미닉은 사고현장을 확인하면서 이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음을 직감하고 복수의 칼날을 간다.

한편 빌킨스의 도움으로 FBI에 영입된 브라이언은 LA 최대 갱단의 두목이자 마약 밀매업자인 브라가를 쫓던 중, 범죄의 중심에 자신의 친구이기도 했던 도미닉이 연관되기 시작했음을 직감한다.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 잠입한 갱단 소굴에서 서로 만나게 된 도미닉과 브라이언. 서로 쫓고 쫓기는 경찰과 도망자의 관계이지만, 서로의 우정과 믿음에 이끌린 두 사람은, 여인과 친구의 복수를 위해 잠시 손을 잡기로 한다. 하지만, 레티의 죽음의 또 다른 원인이 브라이언이라는 사실과 적의 실체에 점점 다가갈수록 목숨을 건 위험한 액션은 점점 극으로 치닫는데…

결국 도미닉은 최소 25년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이송되지만, 브라이언과 미아가 돔이 타고 있는 호송 버스로 접근한다.

<리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이자 브라이언 오코너역의 폴 워커의 화려한 복귀작이다. 뜬금없이 폴 워커가 나오지 않고 고등학생들이 나오냐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것을 참고해 시리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가 다시 주연으로 복귀했다. 여기에 1편에서 라이벌인 도미닉 토레토 역을 맡은 빈 디젤도 오랜만에 주연으로 복귀하며 1편의 히로인들인 미아와 레티 등 여러모로 명작인 1편으로 회귀하는 느낌이 강하다. 주요 스토리 소재도 잠복수사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믹스한 구조이다.

다만 폴 워커의 복귀작이란 점을 빼면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면에서 신선함이 좀 낮다 보니 평가는 높지 않지만 이 작품의 의의라면 단순히 레이싱과 속도감 위주로 액션을 하던 이전작에 비해 폭발과 총이 난무하면서 점점 블록버스터의 색이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 초반에 폭발해서 굴러오는 탱크로리 밑으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 도미닉은 그야말로 압권.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망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한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영화까지는 시리즈 본연의 주제이자 소재였던 경찰 브라이언 오코너의 범죄조직 잠복수사라는 큰 틀은 유지되었다.

이후 평범한 카체이싱 블록버스터 액션물이 된 5편과 6편 그리고 그 이후작들이 나오면서 잠복수사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주 소재로 다룬 마지막 영화라는 점에서 팬들에겐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폴 워커의 경찰로서의 잠복수사 묘사 비중이 상당한 것도 이 편이 마지막으로 이후부턴 돔과 함께 범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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