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영화 <엽문 4: 더 파이널>입니다.
<정보>
개봉 : 2020.04.01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홍콩, 중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출연진 :
<줄거리>
이제 마지막을 함께 할 시간
아낌없이 불태운다!
영춘권 최고수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점점 유명세를 이어가며 세상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엽문은 그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중화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하게 된다.
특히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와는 대결까지 벌이게 된다.
한편 이들을 못마땅히 여기는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를 목격한 엽문은 진정한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게 되는데...
<리뷰>
<엽문 4: 더 파이널>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토리, 연출은 오히려 전작들에 비해 나아진 점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다.
1, 2, 3편에서 사용했던 요소들을 적당히 재사용하였다. 최종보스의 무술은 1편의 가라데이며, 적대했던 상대가 최종보스에게 깨진 후 주인공과 극적으로 화해한다는 부분은 2편에서 가져왔다. 그리고 불치병에 걸린 엽문이 아들 엽정에게 자신의 병을 말하고 화해하는 것으로 3편의 가족애도 다시 나타난다.
엽문과 그 주변인물의 관계만을 가져오고 영화 내의 사건은 모두 창작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당시 미국에서의 동양인 차별, 특히 중국인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엽문의 가정사와 이소룡의 등장, 태극권 홍보 등 많은 소재를 한꺼번에 집어넣다 보니 중화민족주의 및 반미주의는 두드러지는데 반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화합이나 가족애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아 아쉽다.
결론적으로 3편 시점에서 이미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스토리적인 소재의 고갈, 무술감독인 원화평의 시대에 뒤떨어지는 액션 연출, 이미 써먹을 대로 써먹은 화합이라는 주제 등, 다분히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예고편>
주관적인 총점은 ☆★★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엽문 4: 더 파이널>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